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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빌리온 : 조민석의 ‘군도의 여백(Archipelago Void)’

영국 파빌리온 설계를 맡은 첫 한국인 건축가

건축가 조민석(57·매스 스터디스 대표) 씨가 올해 영국 런던 서펜타인 파빌리온 설계 작가로 선정됐다.
서펜타인 갤러리는 2000년부터 영국에 건물을 지어본 적 없는  건축가를 대상으로 파빌리온 설계를 맡겨왔으며, 지난 20여 년 동안 프랭크 게리, 자하 하디드, 페터 춤토르, 비에르케 잉엘스, 헤르조그 앤 드 뫼롱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이 프로젝트를 거쳐 갔다. 특히 이 프로젝트에 참가한 건축가가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하는 사례가 많아 건축계에선 '프리츠커상 예비 무대'라는 평이 있는 가운데 그의 앞날에 초록불이 켜졌다。

매년 여름, 런던 하이드 파크 내 서펜타인 갤러리의 앞마당이 새롭게 채워진다. 2000년 자하 하디드의 디자인을 시작으로, 영국에 건물을 지어본 경험이 없는 건축가를 대상으로 자신만의 건축 어휘를 자유롭게 실험할 기회를 주는 서펜타인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건축계의 대표적인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서펜타인 갤러리는 2023년 초청 건축가로 레바논 태생의 프랑스 건축가 리나 고트메(리나 고트메―아키텍처 대표)를 선정했다. 

2023 서펜타인 파빌리온 ‘아 타블르’  내부 천장



서펜타인 2023‘아 타블르’

 

 

2024 파빌리온 : 조민석의  ‘군도의 여백(Archipelago Void)’  

 

다섯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파빌리온, '군도의 여백'
조민석
  건축가는 이번에 다섯 개의 섬으로 이뤄진 파빌리온 ‘군도의 여백(Archipelago Void)’을  6월 7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선보인다. 파빌리온은 갤러리, 강당, 도서관, 티하우스, 플레이타워 등 다섯 개의 구조물과 이에 다섯 개의 중간 영역이 더해져 총 열 개의 공간을 형성한다.

특히 중앙의 원형 공간은 한국의 오래된 가옥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안뜰 마당과 같은 역할을 하며 개인의 일상 활동부터 대규모 집단 행사까지 가능한 곳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3일 "조민석 건축가는 전통적인 한국 건축을 반영하듯 모듈식 목재 틀로 지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조민석  건축가는 누구일까, 배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조민석  건축가 2014

Cho Minsuk
연세대학교 건축공학 학사
컬럼비아 대학교 건축공학 석사
대표작으로 그는 2014년 베네치아 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였으며, 다양한 범위의 스케일을 넘나들며 국내의 다양한 설계작을 선보였다.

OMA 로테르담 /조슬레이드 아키텍처 /매스스터디스
조민석 건축가는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와 뉴욕 컬럼비아대학 건축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뉴욕 콜라튼 맥도널드 스튜디오와 폴쉑 앤드 파트너스에서 건축가로 첫발을 내디딘 뒤 네덜란드의 OMA로 옮겨 여러 지역의 다양한 건축 및 도시 계획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1998년에는 제임스 슬레이드와 함께 뉴욕에서 조슬레이드 아키텍처를 설립해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했으며, 2003년에 한국으로 돌아와 '매스스터디스'라는 자신의 사무소를 열었다.

한국 건축가 조민석, 2024 서펜타인 파빌리온 설계한다

설계 대표작으로는 부띠크 모나코, 상하이 엑스포 2010 한국관, 다음 스페이스 닷 원, 제주 오설록 티스톤, 스페이스K 미술관, 원불교 원남교당, 주한 프랑스대사관 신축 및 리노베이션, 송원아트센터 등이 있다.

그가 설립한 매스스터디스 홈페이지에서는 건축가 조민석의 철학과 포스폴리오를 엿볼 수 있다. 

 

MASS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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